미사

11월 25일
알바의 성 바오로 대성전 봉헌 축일(백)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는 대축일

 

입당송 시편 67,36

하느님은 당신 성소에서 경외로우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네.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대영광송

본기도

아버지 바오로 사도를 기념하여 건립한 이 성전의 봉헌일을 기쁨으로 기억하며 바치는 당신 백성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 거룩한 집에 모인 공동체가 당신께 완전하고 합당한 봉사를 바칠 수 있게 하시고 풍성한 구원의 열매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제1독서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8,22-23.27-30

솔로몬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주님의 제단 앞에 서서,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펼치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위로 하늘이나 아래로 땅 그 어디에도 당신 같은 하느님은 없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당신 앞에서 걷는 종들에게 당신은 계약을 지키시고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어찌 하느님께서 땅 위에 계시겠습니까? 저 하늘, 하늘 위의 하늘도 당신을 모시지 못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집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주 저의 하느님, 당신 종의 기도와 간청을 돌아보시어, 오늘 당신 종이 당신 앞에서 드리는 이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당신의 눈을 뜨시고 밤낮으로 이 집을, 곧 당신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머무를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이곳을 살피시어, 당신 종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또한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간청을 들어 주십시오. 부디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 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3-5.6-7

◎ 그분 집에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세.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신 임금님.
땅속 깊은 곳도 그분 손안에. 높은 산봉우리도 그분 것이네.
바다도 그분 것, 몸소 만드셨네. 마른땅도 당신 손수 빚으셨네 ◎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제2독서
사도 바오로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코린 3,9-11.16-17

우리는 하느님의 협력자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나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람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저마다 잘 살펴야 합니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마르 11,17

◎ 알렐루야
○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 알렐루야

복 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요한 4,19-24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아,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신경

예물기도

주님, 당신께 봉헌된 여기를 당신 현존으로 채워주신 거룩한 날을 기억하며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로 하여금 당신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감사송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의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당신께서는 지상을 순례하는 당신 가족을 기쁨으로 계속 채워주시기 위하여 저희의 집들 가운데 한 집을 지어 당신께 드리는 기쁨을 주시고 저희에게 당신과 저희의 일치의 표지이자 도구로 주시나이다. 당신은 거룩한 예루살렘 천상 도성의 평화를 저희가 바라보며 충만을 누릴 때까지 이 거룩한 곳에 저희를 살아있는 성전으로 세우시고 모이게 하시며 세상에 흩어진 당신 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자라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천사들의 합창단과 함께 당신 영광의 성전 안에서 찬미의 노래를 부르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1 코린 3,16-17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고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모든 축복의 원천이신 하느님, 오늘 저희가 거행하는 성전의 신비가 저희에게 영과 생명이 되도록 당신 거룩한 백성에게 평화와 기쁨의 열매를 주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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