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11월 29일
로마 사도들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성전 봉헌 축일(백)
사도의 모후 대성전에서는 대축일

 

입당송 묵시 21,2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도다.

대영광송

본기도

아버지, 사도들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념하여 건립한 이 성전의 봉헌일을 기쁨으로 기억하며 바치는 당신 백성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 거룩한 집에 모인 공동체가 당신께 완전하고 합당한 봉사를 바칠 수 있게 하시고 풍성한 구원의 열매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이사 56,1.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3, 3-6.11

◎ 주님, 당신의 집에서 기뻐 뛰노나이다.

○ 주님의 뜨락을 그리워하며
이 영혼 여위어 가나이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향하여
이 몸과 이 마음 환성을 올리나이다. ◎

○ 당신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짓고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

○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행복하옵니다, 마음속으로 순례의 길 떠날 때
당신께 힘을 얻는 사람들! ◎

○ 당신 뜨락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사옵니다.
하느님의 집 문간에 서 있기가
악인의 천막 안에 살기보다 더 좋사옵니다 ◎

제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히브 12,18-19.22-24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며 또 나팔이 울리고 말소리가 들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이들은 더 이상 자기들에게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 서 계시며, 그분께서 뿌리신 피, 곧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한 것을 말하는 그분의 피가 있는 곳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에제 37,27 참조

◎ 알렐루야.
○ 나의 거처가 그들 사이에 있으면서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루카19,1-10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당신께 봉헌된 여기를 당신 현존으로 채워주신 거룩한 날을 기억하며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로 하여금 당신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의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당신께서는 지상을 순례하는 당신 가족을 기쁨으로 계속 채워주시기 위하여 저희의 집들 가운데 한 집을 지어 당신께 드리는 기쁨을 주시고 저희에게 당신과 저희의 일치의 표지이자 도구로 주시나이다. 당신은 거룩한 예루살렘 천상 도성의 평화를 저희가 바라보며 충만을 누릴 때까지 이 거룩한 곳에 저희를 살아있는 성전으로 세우시고 모이게 하시며 세상에 흩어진 당신 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자라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천사들의 합창단과 함께 당신 영광의 성전 안에서 찬미의 노래를 부르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영성체송 1 베드 2, 5

여러분도 살아있는 돌로써 영적 집을 짓는 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

영성체 후 기도

모든 축복의 원천이신 하느님, 오늘 저희가 거행하는 성전의 신비가 저희에게 영과 생명이 되도록 당신 거룩한 백성에게 평화와 기쁨의 열매를 주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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