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도

스승이신 예수님, “나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37 고 당신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성사와 화해성사를 통해 당신 생명을 나누어주셨고 이제 당신 자신이 음식이 되어 저를 길러주십니다. 저는 영원한 행복이고 무한한 선이신 당신을 온 마음을 다해 모든 것 위에 사랑하오니, 제 마음을 차지하시어 세상의 부질없는 것에서 저를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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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요한 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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