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께*

예수 성심이시여,
교회의 어머니, 티없는 마리아의 성심을 통하여
죄의 보속과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오늘 저의 기도와 활동, 기쁨과 고통을
미사의 희생제물에 합쳐4 당신께 바치오며,
성령의 은총으로 성부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총원장의 특별한 지향에 따라 이를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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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기도는 삼위일체적인 기도로 티없는 마리아의 성심과 예수님의 성심을 통해 성령의 은총으로 천상 아버지께 올리는 기도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와 활동, 기쁨과 고통을 예수님의 희생제물, 즉 in unione al sacrificio eucaristico에 합쳐서 바쳐야 한다.

4 한국어로 unione al sacrificio eucaristico를 번역하기는 어렵다. 직역으로 하면 ‘감사의 희생제물에 합쳐서’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감사, Eucaristia’라는 말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어 그냥 ‘미사의 희생제물’이라고 번역한다.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에서는 ‘예수님의 희생제물’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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