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교회는 마리아에게 맡겨졌다. 창조와 구속사업, 은총의 분배와 영광의 경지에서 마리아는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신다. 마리아는 세상과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시고 교회의 어머니시다. 모든 선은 마리아를 거치게 되고, 마리아에게서 생명이 나온다. 그분은 우리의 어머니시다.(요한 19,25-27; 갈라 4,4-5 참조)

어머니에게서 자연적 생명이 나오듯이 마리아에게서 초자연적 생명이 나오게 하신 나의 하느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그분은 꽃을 피우는 뿌리이시요, 당신 태중에 복된 열매를 맺으신 어머니요, 동트는 새벽이나이다.
마리아께서 가시는 곳에는 예수님 또한 가시므로 어머니를 발견하는 사람은 아들 또한 발견하게 되나이다.
마리아를 통해서 가는 길은 안전한 지름길이나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아들이 되심으로써 저희의 본보기가 되셨나이다.

p. 311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스승 예수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사도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 312